안녕하세요
문현선 플로리스트 아카데미 한국 플로리스트 과정을 듣고 있는 9기 박은입니다.
저는 서른셋이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평생 직업을 가진 전문가’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에 6년여 동안 다니던 안정적인 회사를 그만두고 플로리스트의 길에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교육받을 곳을 조사하던 중 문현선 선생님의 블로그 칼럼(http://florist.co.kr)을 접하게 되었고,
이론과 실기를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는 점, 그리고 선생님이 갖고 계신 직업관이 저의 직업관과 일치한다는 점은 망설임 없이 학원을 선택하는데 있어
저에게 충분하였습니다.
1단계 FD과정, 2단계 FAI과정을 마치며 되돌아보니, 힘들었던 과정이 유난히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첫 포트폴리오 꽃다발을 제작하며 좀처럼 늘지 않는 실력에 좌절했던 때,
추운 날씨와 폭염에 포트폴리오 야외 촬영을 했던 때,
또 난생 처음 해보는 응용작품 계획서 작성, 포트폴리오 편집을 하며 막막함에 밤잠 설치던 때가 기억에 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들은 무사히 해냈다는 사실에 힘들었던 기억보다는 모두 뿌듯하고 스스로가 자랑스러운 추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3단계 한국 플로리스트 과정에서도 힘든 기억보다는 좋은 추억을 남기기 위해 지금보다 더 노력하여 과정수료를 무사히 끝마칠 수 있도록 마음을 스스로 다져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1단계, 2단계 수업을 듣고 계신 학생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미루지 말고 매일매일 꾸준히 하라는 것입니다.
한번 미뤄지면 그것을 바로 잡는 데는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처음이라 시작하기에도 막막하고 두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무조건 진행하며 나아가다 보면 어느새 결승점에 다다라 있을 것입니다.
저의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추후 한국 플로리스트 졸업생 신분으로 다 함께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