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플로리스트 과정 5기  장 민 지 (Jang Min Ji) 

오늘날의 '플로리스트'는 폭넓은 디자인 스펙트럼 안에서 현대에 걸맞은 감성으로 다채로운 분위기를 창조해내는 '아티스트'가 아닐까 합니다. 

천편일률적이고 틀에 얽매인 단순한 기능 업무에서 벗어나 늘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생산해내며 그것을 시각적으로 표현해내는 능력을 

갖추어야 비로소 ‘플로리스트’라는 명칭에 부합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저는 이제껏 한국 플로리스트 과정 수료와 더불어 각종 대회 참가와 해외 세미나, 현장 답사, 다양한 실무경험을 통해 

플로리스트로서의 역량개발을 위해 힘썼습니다. 원예와 미학, 경영학 등의 이론의 습득과 각종 현장실습뿐만 아니라 규모 있는 실내·실외 작품의 제작, 컴퓨터 자격증 취득 등, 플로리스트라면 꼭 알아야 할 기본적인 것들과 더불어 실무세계에서 도움이 될 만한 부수적인 것들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였고 앞으로도 ‘실력 있는 플로리스트’라는 평생 직업의 명칭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는 자기개발에 힘을 기울일 것입니다.

어떠한 직업에 있어서 '사람'을 상대하지 않는 일은 없겠지만 플로리스트는 다른 직업군보다도 더욱 밀접하게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고 

만족시키는 직업이라 생각됩니다. 때문에 꽃을 다루는 이의 마음의 때가 고스란히 감상자에게 전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선한 마음으로 살아있는 꽃을 다룰 때 미적인 효과와 감상하는 이의 아름다움이 배가 되듯, 꽃을, 사람을, 사랑으로 바라보고 어루만져 

비로소 나 자신에게, 기업에,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 있는 플로리스트로 성장하고 싶습니다.